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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장애대회 개막

인천세계장애대회 개막 국내 첫 4개 국제행사 동시개최 장애인 권리 향상을 위한 국제학술행사인 인천세계장애대회가 지난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인천세계장애대회(Incheon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Disability)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APDPI, 24~27일)를 시작으로 아태장애포럼 컨퍼런스(APDF, 26~30일), RI(세계재활협회, 29~11월2일) 세계대회가 민간단체 주관으로 차례로 열리고 정부가 주도하는 유엔 에스캅(UN ESCAP, 29~11월2일) 정부간 고위급 회의를 끝으로 대단위 막을 내리는 사상초유의 국제학술행사다. 이번 행사는 정책담당자와 장애당사자, 장애 관련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 이슈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과 국제적 공감대 형성의..

인천 북성동 원조 짜장면거리(차이나타운)

하늘과 바다 맛을 품은 인천의 맛집 어릴 적 엄마가 뭘 사줄까 물어보면 망설임 없이 외치던 음식이 ‘짜장면’이었다. 짜장면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졸업식이나 입학식 같은 특별한 날에만 먹는 외식메뉴 일순위였다. 또 이사하는 날에도 왠지 짜장면 한그릇을 점심으로 먹어줘야 이사하는 기분이 들었고, 젊은날 당구장에서 혹은, 만화방에서 키득거리며 먹는 자장면 맛도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남겼다. 4주간의 훈련을 마친 신병들이 그동안 미치도록 먹고 싶었던 음식이 짜장면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고급 중식당에 가서도 꼭 마무리는 짜장면으로 해야 뭔가 먹은 듯한 느낌이 나는건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자장면과 관련된 추억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 맛있는 짜장면이 생각난다면 무조건 인천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자. 인천에는 우리나라 ..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인천 유치, 붐 조성이 큰 역할

우리가 해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결정됐다. 이번 유치의 성공은 정부와 인천시가 나라의 운명을 걸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GCF 유치에 힘을 쏟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인천은 세계경제와 환경을 책임지는 도시로, 세계 투자자들의 외자투자 유치 등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그동안 GCF 사무국 유치국가로 선정되기까지의 인천시의 노력을 정리해봤다. GCF 사무국 유치 위한 정·재계·학계의 노력 먼저, 인천시는 인천의 정·재계·학계 인사 등 총 123명으로 ‘GCF 인천유치 범시민 지원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실무·환경정비 추진단을 구성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대한민국 유치 결의안」..

‘내사랑 인천’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전파하다 인천은 개항장의 역사를 품고 있다. 제물포항을 통해 신문물이 들어오면서 조선은 긴 잠에서 깨어났다. 개항장에는 다양한 건축물이 세워지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속속 들어왔다. 당시 개항장 주변의 역사적 사실(事實)을 할머니가 들려주던 구수한 옛날이야기처럼 풀어내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중심에는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가 있다.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가 활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꼭 10년째. 그들의 발걸음을 책으로 엮었다.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이하 해설사회)의 회원들이 지난 8일 ‘내사랑 인천’을 출판했다. 책으로 출판하기 까지 그들은 인천의 곳곳을 걸어 다녔다. ‘인천이 궁금하다?’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에 답을 하며 인천의 뿌리와 함께 했다. 거침없이 인천의 문화와 역사..

인천 남동하모니센터

남동에 울려 퍼진 ‘하모니’ 주변을 둘러보자. 이제 우리는 다른 피부색의 ‘한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섞여 살고 있다. 이미 '지구촌'이라는 말은 교과서 마지막 장에나 나오는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가 1일 생활권인 이상, 우리는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해야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소통과 화합을 모토로 한 남동구 '하모니센터'가 지난 9월22일 세상을 향해 문을 활짝 열었다. 2층으로 된 한옥 형태의 건물. 입구에 다가가면 커다란 이정표가 보인다. 전 세계 도시를 가리키는 이정표. 역시 '하모니센터' 답다. 기존 다문화센터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다문화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그들 중심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다면, 하모니 센터는 다문화인과 기존 내국인이 1:1의 비율로 참여할 수 있게끔 마련된 ..

제2회 인천평화미술프로젝트 <평화의 바다_물 위의 경계>展

이제 인천은 평화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12년 제2회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 展을 9월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60여 일간 개최한다. 2011년 첫 번째 평화미술프로젝트가 인천에서 평화담론의 중요성을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면, 2012년 두 번째 평화미술프로젝트는 인천에 왜 평화담론과 예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들을 깊게 고찰해보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인천과 서해 5도에 남아있는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참여작가들과 답사를 다녀왔다. 네 차례의 답사는 85명의 참가단들과 총 5,340분의 시간과 414km를 함께 걷고 느끼고 토론을 한 대장정이었다. 맥아더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일대와 인천상륙작전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인천항 주변, 구한말부터 외..

열린시설, 인천지하철 안의 시민공간

움직이는 인천, 숨쉬는 공간 이제 지하는 죽은 공간이 아니다. 새로운 공간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공간은 오히려 주목 받는 금쪽같은 땅이다. 인천지하철1호선, 그곳은 진정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설이다.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두 곳을 다녀왔다. 주말이면 '탁탁' 소리가 울려 퍼지는 역사가 있다. 경인교대입구역에는 네 개의 탁구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탁구시설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열었다. 서구에서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온 이인호 씨는 "가까운 동사무소도 탁구장이 있지만, 경인교대역은 언제나 열려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계속 오게 되요. 모르는 사람끼리도 탁구로 이야기 하고 그 인연으로 친구가 되니 좋아요. 앞으로 이런 시설들이 ..

괭이부리마을에 희망이..보금자리주택 건설 착공

판잣집들이 즐비한 인천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쪽방촌 '괭이부리마을(일명 아카사키촌)'. 한국전쟁 직후 생활상이 고스란히 남겨진 이 곳이 전국 최초로 혼합형 형태의 보금자리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을 만든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을 기존 주택의 현지개량과 도시형생활주택 형태로 보금자리 주택을 건설하는 혼합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건설되는 98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은 영구임대주택(70가구)과 국민임대주택 (28가구)을 국비(65억6천만원)와 시비(45억3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110억9천만원을 들여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노외주차장(2곳), 공원(2곳), 공동작업장(4곳)도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괭이부리마..

GCF 사무국 인천유치 총력전

녹색기후기금 이사국 주한대사 송도 초청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국 및 대리이사국 주한대사 초청행사가 지난 26일 송도 잭니클라우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GCF 대한민국 인천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송영길 시장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한덕수 민간유치위원장과 함께 이사국 및 대리이사국 주한대사를 GCF 유치 국내도시인 인천 송도로 초청해 송도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유치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스위스 등 16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송도를 소개하는 투어에는 센트럴파크·송도 컨벤시아·글로벌캠퍼스·채드윅 국제학교 등을 소개함으로써 GCF 사무국 국내 유치도시인 송도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교육·주거 등 정주환경도 잘 구비되어 있고, GCF가..

인천 남동구 최초 공영자전거대여소 운영

‘공짜’로 자전거 타고 가을 한바퀴....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유난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사이클과 아이들의 세발자전거 등 크고 작은 저전거들이 부담 없이 나들이를 나서는 곳이다. 염전길과 오솔길, 그리고 뚝방길 등 이어져 ‘라이딩’의 맛이 그만이다. 다양한 자전거들이 모였다가 사라지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 ‘남동구 공영자전거대여소’가 문을 열었다. 무료로 대여한 자전거와 함께 가을바람을 몸으로 맞이하며 신나게 폐달을 밟아 볼 수 있는 곳, 바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이다. 하늘이 높아졌다. 가을은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을 앞세우며 풍광도 무르익는다. 그냥 걸어도 좋은 계절, 자전거로 달리며 만나는 인천의 풍경은 ‘건강’이다. 인천의 어느 곳을 달려도 맑고 푸른 인천을 시야에 담아 볼 수 있지..

연안부두 해양광장

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쉼터 부두에는 항상 설레임과 망설임, 그리움이 묻어 있다. 연안부두는 인천시민의 다양한 삶의 애환, 사랑, 절망, 눈물과 기쁨, 그런 것들이 가슴 절절히 녹아 있는 장소로 인천이 바다도시이자 항구도시임을 확인시켜 주는 곳이기도 하다. 연안부두 인근에 위치한 연안부두해양광장은 바다를 벗 삼아 휴식하며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쉼터다. 아직도 후끈한 여름 더위에 몸과 마음이 맥을 못출 때, 선선한 바람이 불고, 시원한 바다가 있어 도심속 피서 장소로 적격이다. 부두 사람들의 마음 울렸던 ‘연안부두 노래비’ 연안부두 해양광장에는 7,80년대 심금을 울렸던 인천시민의 애창곡이자 전 국민의 인기가요 연안부두 노래비가 있다. 가사를 읽노라면 저절로 노래가 되어 흥얼거리게 된다. ‘어쩌다 한번 ..

강화도 연등국제선원 ‘템플스테이’

내 안의 나를 만나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림을 배운다. 멈춘 듯 흐르는 시간을 고요하게 맞이하는 산사 체험이 무더위를 쫓아낸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순환을 통해 오롯이 나를 맞는 시간. 끝없이 버리면서 비로소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수행(修行) 템플스테이(temple stay). 강화도 ‘연등국제선원’에서 복중(伏中) 템플스테이가 진행되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한 연등국제선원이 고요하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체험자들이 점심 공양시간에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묵언(黙言) 중 식사를 한다. 일반 참가자들 사이 승복을 입고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은 외국인. 혜행스님(35세, 러시아)이다.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 혜행스님이 묵상을 하듯 차분히 식사를 한다. “식사하는 것도 찍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