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이사국 주한대사 송도 초청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국 및 대리이사국 주한대사 초청행사가 지난 26일 송도 잭니클라우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GCF 대한민국 인천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송영길 시장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한덕수 민간유치위원장과 함께 이사국 및 대리이사국 주한대사를 GCF 유치 국내도시인 인천 송도로 초청해 송도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유치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스위스 등 16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송도를 소개하는 투어에는 센트럴파크·송도 컨벤시아·글로벌캠퍼스·채드윅 국제학교 등을 소개함으로써 GCF 사무국 국내 유치도시인 송도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교육·주거 등 정주환경도 잘 구비되어 있고, GCF가 활동하기에 손색없는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GCF 사무국 전용 건물로 제공될 I-Tower는 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 등급의 건물로써 첨단설비를 갖춘 대형 회의실, 도서관, 어린이집, 체력단련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구비되며, 올해 말 GCF 사무국의 보금자리로 제공될 것임을 설명하여 각국 대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만찬자리에서는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노력을 소개하고 GCF 유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고, 인천 국악 관현악단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있었다.
송영길 시장은 환영사에서 GCF 사무국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협력에 인천시의 헌신적인 노력을 약속했으며, 지구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각국 대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또한 GCF 사무국 유치 도시로서의 송도의 강점과 사무국 전용 빌딩인 I-Tower, 송도의 정주환경 등 준비된 송도의 모습을 소개하고,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를 위한 (대리)이사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이러한 GCF 사무국 유치활동과 함께, 국내에서의 GCF 인천유치 지지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지난 21일 홍영표·윤상현 국회의원 공동으로 발의한‘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대한민국 인천유치지지 결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는 GCF 대한민국 인천 유치를 위한 국민의 열망과 범 국가 차원의 유치노력이 필요함을 국회가 공감하고 국가적 대사임을 인식한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
한편 GCF 사무국 유치를 신청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국으로, 각 국가별로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GCF 2차 이사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송도에서 개최되며 사무국 유치도시 선정을 위한 이사국 투표는 10월 19일에 진행된다. 제2차 이사회에서 GCF 사무국 유치 국가가 사실상 결정되면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에서 최종 인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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