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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락부 '세계 국제교류의 장'

조선인 출인 금지구역 인천이 ‘제물포’라고 불리던 19세기. 개항장 제물포엔 새로운 문물과 함께 외국인들이 들어왔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은 물론 독일,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서양인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들을 위해 1884년 각국 조계지(외국인 전용 주거 지역)가 설치되었다. 조계지 안에 살게 된 외국인들은 그들의 자치권을 확립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자치기구 신동공사를 출범시켰다. 신동공사에 속한 외국인들이 만나 문화와 정보를 교류하고 사교활동을 하던 곳이 바로 제물포구락부다. 구락부(俱樂部)는 club의 일본식 발음이다. 조계 제도가 폐지된 후에도 그 이름이 그대로 굳어져 지금까지 구락부로 불리고 있다. 양철지붕을 얹은 서양식 건물인 제물포구락부는 러시아인 건축가 사바찐의 설계로 19..

인천 무료캠핑장 월미 전망대 캠핑장

캠핑이나 갈까? “아빠, 방학인데 어디 안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레이저를 쏘아대는 아이를 달래기도 수차례. 그간 업무에 치여 달려온 터라 피곤한 몸이지만 더 이상 아이가 실망하는 표정을 볼 수는 없다. “그래, 떠나자. 여름엔 캠핑이지!” 이른 아침 운전대를 부여잡고 곁눈질로는 내비게이션을 흘기면서 캠핑장으로 향한다. 캠핑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지친다. 휴가 때 쉬지도 못하고 힘쓰는 일은 죄다 도맡아야 하는데, 운전기사 노릇까지 하려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하자’는 심정으로 캠핑 길에 오른 아버지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인천 도심 속에 경치 좋은 캠핑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료’캠핑장이! 50년간 조용히 푸른 숲을 간직해 온 월미..

201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천 송도-

화끈한 樂樂樂! 송도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일탈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의 장 마련 2013년 여름은 어느 해 보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8월 이 뜨거운 여름을 달구어 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시기가 돌아왔다. 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매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화끈하고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3일간의 일탈을 통해 자유로운 樂에 빠져들 것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통 락 페스티벌의 자존심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는 폴아웃보이(Fall Out Boy), 들국화, 스키드로우(Skid Row), YB등 국내·외 총 30여개 팀이 출연한다. 해외 라인업 중 최근 11년만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전성기를 뛰어 넘는다’고 찬사를 받고 있는 90..

인천 공항철도타고 바다여행 가기

철길, 바닷길, 섬길따라 여행속으로~~ 기차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섬으로 그리고 산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인천공항철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에서 바다 건너 섬으로 가는 열차. 코레일공항철도는 오는 8월 31일까지 주말마다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서해 바다열차’를 운행하고, 이후 인천공항역과 용유역을 연계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한다. 철길 여행의 시작 공항철도에 몸을 싣는다. 여행은 차창 밖 세상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 멀리 초록으로 물든 계양산이 부평벌을 인자하게 굽어보고 있다. 미래의 꿈이 영글고 있는 청라를 지나, 드디어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쪽빛 하늘에는 갈매기가 날고 저 멀리 수평선이 아득히 펼쳐진다. 영종대교를 지나니 함초가 붉게 타오른 갯벌이 시야를 가득 ..

전통복식 예술인 박혜순씨

역사를 짓다 일생의 반 이상을 ‘옷’에 쏟아 부은 여자가 있다. 돈이며 젊음이며 열정이며, 오롯이 옷을 위해 그녀는 두려움 없이 내던졌다. 그리고 “그건 숙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옷을 짓는 사람이다. 역사를 알기위해 다양한 사료가 필요하다. 당시 사람들이 쓰던 글, 읽던 책, 살던 집, 입던 옷…. 한 집안의 가보를 엿보고, 죽은 사람의 묘를 들춰내면서까지 우린 역사를 탐닉한다. 웬만한 집요함과 열정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박혜순 씨는 그중에서도 ‘옷’으로 역사를 읽는다. 다시 말하면 ‘전통복식’으로 역사를 재현해 낸다.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당시 복식을 그대로 만들어서 재현하는 일이죠. 우리 선조들이 입었던 전통적인 복식을 만드는 게 제 일이예요.” 땅 속에 묻혀있다 나온 유물,..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별 정보

Welcome to the 2013 AIMAG! 6월 29일 오후 6시 40분 열리는 개회식은‘ 꿈꾸는 이를 비추는 빛’을 주제로 한국과 인천이 아시아를 안아주고 끌어주는 우리들의 휴머니즘을 40억 아시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7월 6일 오후 6시 40분 열리는 폐회식의 주제는‘ 우리의 빛이 모여 아시아를 비추다’로 축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 어 내년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개·폐회식은 모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 입장권 가격 : 개·폐회식 1등석 20만 원, 2등석 10만 원, 3등석 5만 원, 일반 경기 5,000~3만 원 ○ 판매처 : OK티켓 www.okticket.com, 콜센터 1599-4290, ○ 경기 당일 각 경기장 현장 판매소 ○ 무료 경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앱개발 현황 [에이블뉴스]

스마트세상, 장애격차 심화 or 해소될까? 청각장애인은 자신의 의사표현 능력이 없어 아리스토텔레스조차 ‘신앙고백을 할 수 없으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종교에서도 가장 소외된 장애인 유형이다. 최근 수화기본법을 제정하여 수화도 국어로서 공용어의 자격을 갖추고 공신언어로서 널리 사용되게 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의 언어로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언어는 의사소통이라는 인간으로서의 핵심적 수단이면서, 성장기에는 언어를 생성하는 논리를 뇌에서 자동적으로 생성해내면서 뇌가 언어문법을 통하여 이해력을 구성하게 되는데, 청각장애인은 그러한 문법논리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함으로써 사고력의 지체를 가져올 수도 있다. 언어는 문화와 지식, 자기생각을 전달하는 사회활동의 재료이며, 생각과 사상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관전포인트 안내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게임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종목들은 일반 종합대회에서 보기 어려운 다소 생소한 것들이다. 종목당 걸린 메달 수와 경기방식을 알면 대회의 재미도 배가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에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종목별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당구 (금메달 10개) 포켓볼과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어드, 3쿠션 경기로 나뉜다. 금메달 1개가 걸려있어 가장 치열한 3쿠션에서 한국과 일본, 베트남의 3파전이 예상된다. 차유람과 김가영 등이 출전하는 여자부 포켓볼은 한국의 아성에 대만, 필리핀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다. 남자 포켓볼은 필리핀의 독주가 예상된다. 예비..

전국 유일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생태 이야기

금개구리 나와라 뚝딱!! 바깥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갈 곳을 알아보는 것도 일이 된다. 물론 큰돈을 들여 멀리 산수갑산을 떠날 수도 있지만 가볍게 다녀오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천 도심 한가운데에서 개구리와 야생화 등 생태 체험을 하는 명소가 숨어있다. 국내 최초 유일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이 그 곳이다. 금개구리가 한국산 개구리 맞네 “어머나~ 선생님, 책에서 봤던 개구리예요. 금색이 보여요. 올챙이가 이렇게 생겼네요. 여기 이놈이 커서 이 개구리로 변신하다니. 한 번 만져 봐도 될까요? 미끄럽지만 살아있는 모습이 신기해요.”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일대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나섰다. 오늘은 ‘개구리’를 주제로 생태체험을 하기위해 모였기 때문이다. 만 6세..

'마린보이' 박태환,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입단

'마린보이' 박태환, 인천광역시청 수영부 공식입단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3월 28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입단식을 갖습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박태환 선수는 그동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수영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겨왔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28일 열리는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 입단식 이후에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는 인천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박태환 선수는 향후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문학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 계약체결 문제도 긴..

둘로스 봉사단,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무료 나눔

둘로스 봉사단의 자장면 나눔행사에 벨톤보청기 인천센터도 무료청력검사 봉사로 동행합니다.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광고가 매주 주안역 앞 한 예식장에서 재연된다. 다만 일요일이 목요일로, 자장라면이 진짜 자장면으로 바뀌고 요리를 맛 볼 사람들의 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 다르다. 마사지사, 자장면 요리사로 변신 매주 목요일의 자장면 요리사, 그는 둘로스 봉사단의 남기은 단장이다. 남기은 단장은 원래 자장면과도, 요리와도 전혀 관련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왜 매주 목요일이면 자장면 요리사로 변신하는 걸까? 남기은 단장의 직업은 발마사지사이다. 이 일로 재능기부를 하며 어르신들을 돕다 봉사활동을 점점 더 크게 하게 되었다. 도시락 배달과 성인용 기저귀 나눔, 이불 교환, 집수리 등 오랫동안 어..

환자가 ‘주인’인 병원, ‘평화 의원’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한 ‘의료생활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속에 고용불안을 해결하기도 하고 상생 가능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생활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된 후, 정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도 관련 교육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에도 새로운 생협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15년을 이어오고 있는 생협이 있어 찾아가봤다. 동네 시장 골목, 어디에나 있을 법한 작은 병원 하나. 얼핏 보기엔 다른 동네 병원과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특별한 사연이 있다. 부평구 부개동 일신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 평화의원 이야기다. ▲평범해 보이는 평화의원 19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