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09/2009 by fabonthemoon    |
이명 (tinnitus) 이란 뚜렷한 외부 자극 없이 청각시스템에서 소리가 인지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이명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소음성 난청, hyperacusis, 노인성 난청 등 다른 난청 현상과 같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명은 그 원인이나 특징에 따라서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가 된다. 그 예로 주로 근육의 경련이나 혈관장애와 같은 박동성으로 인하여 검사자도 느낄 수 있는 objective tinnitus가 있고, 이외에 피검자만이 느낄 수 있는 subjective tinnitus가 있다. 이러한 이명의 해결은 여러 가지 접근 법이 있으나 수술적인 기법과 약물치료 방법이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는 차폐의 원리를 응용한 재활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많은 경우에 뚜렷한 원인의 제거나 확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오랜 기간의 재활을 요하는 특징이 있다.
1. 청신경의 myelin sheath손상에 의한 결과로 인한 청각 정보 전달의 교란
2. 흥분 및 억제 기능을 조절하는 와우 신경간의 부조화
3. 외유모세포의 이상에 기인한 기능변화
4. 내유모세포의 이상에 기인한 기능변화
5. 와우 림프액의 생화학적 조성 변화(osmolarity 변화)에 의한 청각 정보 전달의 교란
즉 여러 원인에서 어느 경우나 청신경계의 자발적 활동전위 (spontaneous activity)를 발생시키는 비율을 높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활동전위의 증가가 이명으로 나타난다는 관점이다.
이명의 재활에는 현재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되며 이들이 조합되어 응용되기도 한다.
1. 수술적인 방법
2. 약물에 의한 방법
3. 전기자극에 의한 방법
4. 소음기를 이용한 방법(차폐효과 응용, postmasking effects)
5. 재훈련에 의한 방법(소리치료)
6. 심리적인 방법
이러한 이명재활에서 흔히 발생되는 문제는 아래와 같이 요약 될 수 있다.
1. 소음기에서 효과적인 음 선택 부재 (effective masking, critical band)
2. 보청기 겸용 가능성의 문제 (난청 동반시)
3. 외형적인 요인
4. 훈련시 장기간의 프로그램 및 그 결과 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