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소리나는 질환 이명 Tinnitus
[벨톤보청기 인천공식센터]
이명 tinnitus은 라틴어의 울린다는 뜻을 가지는 ‘innire’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 이명이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 자신의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하는데, 오직 환자만 들을 수 있는 경우 주관적 이명(subjective tinnitus)이라 하고, 제3자가 같이 들을 수 있으면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이라 구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외국 문헌에 의하면 성인의 32%가 이명을 호소하고, 성인의 6%는 이명으로 고통을 받고, 1%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명 환자는 1.5：1로 남자가 많고, 20−`50대가 전체의 약 84%나 된다고 한다. 이명은 실제 질환이라기 보다는 신체적 질환에 동반하는 증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이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선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은 환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도 들을 수 있는 것이고, 주관적 이명(subjective tinnitus)은 환자에게만 들리는 것이다.
주관적 이명의 병태 생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명은 주로 감각신경성 난청과 관련이있다. 와우의 유모세포, 청신경, 뇌간, 대뇌의 청각중추에 이르는 모든 청각 신경로의 어디에서든지 생리적 또는 병리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명 관련 신경활동(tinnitus-related neuronal acitivity,TRA)을 환자가 느끼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외부의 소리로 이명을 줄여주는 방법
1) 보청기(hearing aids) 주위의 소음을 증폭시켜 이명을 차폐시키는 효과
2) 이명 차폐기(Tinnitus maskers) 지속적인 낮은 대역잡음을 발생시키는 기계를 사용자에 맞춰 설정하여 주로 정상청력을 가진 환자에게 권한다.
Sheldrake 등에 따르면 이명의 치료에 있어 보청기의 효과는 첫째 이명에 대한 인식을 줄이면서 이명 자체를 차폐하는 것이고 둘째 이명에 의해 차폐된 소리나 음성에 의한 불쾌한 감정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라 하였다.
감각신경성 난청을 동반한 이명은 대부분 완치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이명의 치료 방향은 이명의 중증도를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명의 중증도는 얼만큼 또는 얼마나 자주 이명으로 인해 환자가 괴로움을 당하는지, g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지, 또한 얼마나 환자가 이명으로 인해 장애를 느끼는지 등으로 평가된다.
이명의 치료에 있어 보청기 사용의 신경 생리학적 근거로 우선 Jastreboff가 주창한 이명의 신경생리학적 모델에 따른 이명 재활치료(Tinnitus Rehabilitation Treatment, TRT)로 설명된다. 보청기는 이명의 습관화(habituation) 과정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명은 점차 줄어들고 이명에 신경을 쓰면서 발생하는 불쾌감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습관화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신경 가소성(neural plasticity)의 개념을 통한 근거이다. 이는 최근 청력 저하와 이명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청력의 소실은 청각 신경의 입력의 박탈을 초래하며 이에 따라 신경 가소성의 표현으로서 이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청각 신경 경로에서 뉴런(neuron)의 과흥분을 통해 뒷받침되었다. 따라서 보청기는 청각 신호 입력을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대뇌 가소성(cerebral plasticity)를 자극하여 이명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Korean J Fam Med. Vol. 30, No. 3 Suppl 2009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0851:967-72
이명 tinnitus은 라틴어의 울린다는 뜻을 가지는 ‘innire’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 이명이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 자신의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하는데, 오직 환자만 들을 수 있는 경우 주관적 이명(subjective tinnitus)이라 하고, 제3자가 같이 들을 수 있으면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이라 구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외국 문헌에 의하면 성인의 32%가 이명을 호소하고, 성인의 6%는 이명으로 고통을 받고, 1%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명 환자는 1.5：1로 남자가 많고, 20−`50대가 전체의 약 84%나 된다고 한다. 이명은 실제 질환이라기 보다는 신체적 질환에 동반하는 증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이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선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은 환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도 들을 수 있는 것이고, 주관적 이명(subjective tinnitus)은 환자에게만 들리는 것이다.
주관적 이명의 병태 생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명은 주로 감각신경성 난청과 관련이있다. 와우의 유모세포, 청신경, 뇌간, 대뇌의 청각중추에 이르는 모든 청각 신경로의 어디에서든지 생리적 또는 병리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명 관련 신경활동(tinnitus-related neuronal acitivity,TRA)을 환자가 느끼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선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은 환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도 들을 수 있는 것이고, 주관적 이명(subjective tinnitus)은 환자에게만 들리는 것이다.
주관적 이명의 병태 생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명은 주로 감각신경성 난청과 관련이있다. 와우의 유모세포, 청신경, 뇌간, 대뇌의 청각중추에 이르는 모든 청각 신경로의 어디에서든지 생리적 또는 병리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명 관련 신경활동(tinnitus-related neuronal acitivity,TRA)을 환자가 느끼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외부의 소리로 이명을 줄여주는 방법
1) 보청기(hearing aids) 주위의 소음을 증폭시켜 이명을 차폐시키는 효과
2) 이명 차폐기(Tinnitus maskers) 지속적인 낮은 대역잡음을 발생시키는 기계를 사용자에 맞춰 설정하여 주로 정상청력을 가진 환자에게 권한다.
Sheldrake 등에 따르면 이명의 치료에 있어 보청기의 효과는 첫째 이명에 대한 인식을 줄이면서 이명 자체를 차폐하는 것이고 둘째 이명에 의해 차폐된 소리나 음성에 의한 불쾌한 감정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라 하였다.
감각신경성 난청을 동반한 이명은 대부분 완치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이명의 치료 방향은 이명의 중증도를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명의 중증도는 얼만큼 또는 얼마나 자주 이명으로 인해 환자가 괴로움을 당하는지, g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지, 또한 얼마나 환자가 이명으로 인해 장애를 느끼는지 등으로 평가된다.
감각신경성 난청을 동반한 이명은 대부분 완치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이명의 치료 방향은 이명의 중증도를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명의 중증도는 얼만큼 또는 얼마나 자주 이명으로 인해 환자가 괴로움을 당하는지, g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지, 또한 얼마나 환자가 이명으로 인해 장애를 느끼는지 등으로 평가된다.
이명의 치료에 있어 보청기 사용의 신경 생리학적 근거로 우선 Jastreboff가 주창한 이명의 신경생리학적 모델에 따른 이명 재활치료(Tinnitus Rehabilitation Treatment, TRT)로 설명된다. 보청기는 이명의 습관화(habituation) 과정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명은 점차 줄어들고 이명에 신경을 쓰면서 발생하는 불쾌감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습관화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신경 가소성(neural plasticity)의 개념을 통한 근거이다. 이는 최근 청력 저하와 이명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청력의 소실은 청각 신경의 입력의 박탈을 초래하며 이에 따라 신경 가소성의 표현으로서 이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청각 신경 경로에서 뉴런(neuron)의 과흥분을 통해 뒷받침되었다. 따라서 보청기는 청각 신호 입력을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대뇌 가소성(cerebral plasticity)를 자극하여 이명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Korean J Fam Med. Vol. 30, No. 3 Suppl 2009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0851:967-72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0851:96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