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청각장애우 조민아씨 [조현난청연구소]

 

 

“서울시청 착한 카페 ‘뜨락’의 1호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로 취업에 성공한 만큼 청각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카페 ‘뜨락’에서 2개월째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조민아(22·여)씨는 27일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용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도록 바리스타 2명 중 1명을 청각장애인으로 고용했다.

 

‘뜨락’은 원래 영어카페였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직원들의 쉼터와 착한소비의 장소로 탈바꿈시켜 지난 3월 28일 문을 연 카페다. 이후 시 직원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면서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소통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오형철 시 총무과장은 “카페 ‘뜨락’을 시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정무역 커피인 ‘동티모르산 커피원두’를 쓰고 있다. 또 장애인들이 생산한 쿠키를 판매하고 있어 착한소비를 통한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에서 개인용 컵을 가지고 커피를 주문하면 잔당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커피와 주스를 담아 먹은 뒤 버려진 1회용 컵은 예쁜 꽃을 심은 화분으로 재활용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바리스타 조씨는 카페가 문을 열면서 3개월 기간제 실습생으로 채용돼 시간당 4580원씩 월 120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받고 있다. 일반 바리스타 김효정(23·여)씨와는 글로 의사소통을 한다.

 

3년제 대학을 나온 조씨는 기간제 근무가 끝나면 청음회관의 소개로 전문커피숍에서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출처: 국민일보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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