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5. 15:53 뉴스/인천소식
이곳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중국집이랍니다!! 우리나라도 채식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종교, 건강, 문화, 신념 등 다양한 이유에서 채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채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채식주의자들의 편식 아닌 편식, 그들은 식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인의 오랜 외식메뉴, 중국요리도 채식주의자들에겐 먼 이야기. 지난 5월, 완벽한 채식을 선보이는 중국식당이 문을 열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채식원’이 바로 그곳이다. 유일무이, 채식원은 국내에선 최초로 선보이는 채식 중화요리집이다. 이곳에선 만두, 자장면, 짬뽕, 탕수육 등 다양한 중식요리를 채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공갈빵, 월병까지 계란, 버터, 우유 없이 만든다. 채식중에서도 유제품..
2013. 9. 26. 14:11 뉴스/인천소식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 보니 가을빛 내려왔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비 그친 가을 산은 알록달록 오색 색동옷으로 갈아입을 것이다. 가을산은 더위에 쳐져있던 몸을 깨워 등산화 끈을 동여매게 한다. 밤톨처럼 영근 가을에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영종도 백운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국민 산 중구 영종동에 위치한 백운산은 해발 255.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맑은 날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월미도와 강화도가 보이고, 남·서쪽으로는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시도·신도·장봉도 등 인천의 섬들이 보인다. 백운산은 높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코스 덕에 초보산행자나 가족산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말 공항철도에는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로 원색의 꽃이 핀다. 이들의 종착역은 '운서역'...
2013. 8. 26. 15:29 뉴스/인천소식
머릿속까지 꽉 차 오르던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다.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결에 움직이기도 편해졌다. 더위로 늘어졌던 몸을 추스리고, 건강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보자. 고맙게도 우리 주변에는 편안하고 근사한 산들이 꽤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다. 서해의 해안선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인천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산은 없다. 대신 바닷물과 맞닿은 인천의 산들은 실제 높이보다 높게 보인다. 한 걸음 한 걸음 푸르름을 벗삼아 그 정상에 서면 마치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듯 가슴이 벅차다. 인천의 산에서는 섬과 바다만 보이는게 아니다. 인천의 현재와 미래가 보인다. 청량산-신세계가 펼져지다. 인천의 해안선은 지난 몇 년 동안 '천지개벽'을 했다. 들고나던 해안선은 이제 매립을 통해 반듯한 직선이 되었다. 새로운 ..
2013. 8. 13. 11:30 뉴스/인천소식
조선인 출인 금지구역 인천이 ‘제물포’라고 불리던 19세기. 개항장 제물포엔 새로운 문물과 함께 외국인들이 들어왔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은 물론 독일,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서양인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들을 위해 1884년 각국 조계지(외국인 전용 주거 지역)가 설치되었다. 조계지 안에 살게 된 외국인들은 그들의 자치권을 확립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자치기구 신동공사를 출범시켰다. 신동공사에 속한 외국인들이 만나 문화와 정보를 교류하고 사교활동을 하던 곳이 바로 제물포구락부다. 구락부(俱樂部)는 club의 일본식 발음이다. 조계 제도가 폐지된 후에도 그 이름이 그대로 굳어져 지금까지 구락부로 불리고 있다. 양철지붕을 얹은 서양식 건물인 제물포구락부는 러시아인 건축가 사바찐의 설계로 19..
2013. 8. 8. 18:15 뉴스/인천소식
캠핑이나 갈까? “아빠, 방학인데 어디 안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레이저를 쏘아대는 아이를 달래기도 수차례. 그간 업무에 치여 달려온 터라 피곤한 몸이지만 더 이상 아이가 실망하는 표정을 볼 수는 없다. “그래, 떠나자. 여름엔 캠핑이지!” 이른 아침 운전대를 부여잡고 곁눈질로는 내비게이션을 흘기면서 캠핑장으로 향한다. 캠핑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지친다. 휴가 때 쉬지도 못하고 힘쓰는 일은 죄다 도맡아야 하는데, 운전기사 노릇까지 하려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하자’는 심정으로 캠핑 길에 오른 아버지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인천 도심 속에 경치 좋은 캠핑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료’캠핑장이! 50년간 조용히 푸른 숲을 간직해 온 월미..
2013. 7. 22. 15:17 뉴스/인천소식
화끈한 樂樂樂! 송도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일탈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의 장 마련 2013년 여름은 어느 해 보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8월 이 뜨거운 여름을 달구어 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시기가 돌아왔다. 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매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화끈하고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3일간의 일탈을 통해 자유로운 樂에 빠져들 것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통 락 페스티벌의 자존심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는 폴아웃보이(Fall Out Boy), 들국화, 스키드로우(Skid Row), YB등 국내·외 총 30여개 팀이 출연한다. 해외 라인업 중 최근 11년만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전성기를 뛰어 넘는다’고 찬사를 받고 있는 90..
2013. 7. 16. 19:25 뉴스/인천소식
철길, 바닷길, 섬길따라 여행속으로~~ 기차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섬으로 그리고 산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인천공항철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에서 바다 건너 섬으로 가는 열차. 코레일공항철도는 오는 8월 31일까지 주말마다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서해 바다열차’를 운행하고, 이후 인천공항역과 용유역을 연계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한다. 철길 여행의 시작 공항철도에 몸을 싣는다. 여행은 차창 밖 세상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 멀리 초록으로 물든 계양산이 부평벌을 인자하게 굽어보고 있다. 미래의 꿈이 영글고 있는 청라를 지나, 드디어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쪽빛 하늘에는 갈매기가 날고 저 멀리 수평선이 아득히 펼쳐진다. 영종대교를 지나니 함초가 붉게 타오른 갯벌이 시야를 가득 ..
2013. 7. 11. 20:02 뉴스/인천소식
역사를 짓다 일생의 반 이상을 ‘옷’에 쏟아 부은 여자가 있다. 돈이며 젊음이며 열정이며, 오롯이 옷을 위해 그녀는 두려움 없이 내던졌다. 그리고 “그건 숙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옷을 짓는 사람이다. 역사를 알기위해 다양한 사료가 필요하다. 당시 사람들이 쓰던 글, 읽던 책, 살던 집, 입던 옷…. 한 집안의 가보를 엿보고, 죽은 사람의 묘를 들춰내면서까지 우린 역사를 탐닉한다. 웬만한 집요함과 열정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박혜순 씨는 그중에서도 ‘옷’으로 역사를 읽는다. 다시 말하면 ‘전통복식’으로 역사를 재현해 낸다.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당시 복식을 그대로 만들어서 재현하는 일이죠. 우리 선조들이 입었던 전통적인 복식을 만드는 게 제 일이예요.” 땅 속에 묻혀있다 나온 유물,..
2013. 6. 27. 17:40 뉴스/인천소식
Welcome to the 2013 AIMAG! 6월 29일 오후 6시 40분 열리는 개회식은‘ 꿈꾸는 이를 비추는 빛’을 주제로 한국과 인천이 아시아를 안아주고 끌어주는 우리들의 휴머니즘을 40억 아시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7월 6일 오후 6시 40분 열리는 폐회식의 주제는‘ 우리의 빛이 모여 아시아를 비추다’로 축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 어 내년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개·폐회식은 모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 입장권 가격 : 개·폐회식 1등석 20만 원, 2등석 10만 원, 3등석 5만 원, 일반 경기 5,000~3만 원 ○ 판매처 : OK티켓 www.okticket.com, 콜센터 1599-4290, ○ 경기 당일 각 경기장 현장 판매소 ○ 무료 경기..
2013. 5. 23. 20:50 뉴스/인천소식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게임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종목들은 일반 종합대회에서 보기 어려운 다소 생소한 것들이다. 종목당 걸린 메달 수와 경기방식을 알면 대회의 재미도 배가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에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종목별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당구 (금메달 10개) 포켓볼과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어드, 3쿠션 경기로 나뉜다. 금메달 1개가 걸려있어 가장 치열한 3쿠션에서 한국과 일본, 베트남의 3파전이 예상된다. 차유람과 김가영 등이 출전하는 여자부 포켓볼은 한국의 아성에 대만, 필리핀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다. 남자 포켓볼은 필리핀의 독주가 예상된다. 예비..
2013. 5. 9. 10:35 뉴스/인천소식
금개구리 나와라 뚝딱!! 바깥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갈 곳을 알아보는 것도 일이 된다. 물론 큰돈을 들여 멀리 산수갑산을 떠날 수도 있지만 가볍게 다녀오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천 도심 한가운데에서 개구리와 야생화 등 생태 체험을 하는 명소가 숨어있다. 국내 최초 유일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이 그 곳이다. 금개구리가 한국산 개구리 맞네 “어머나~ 선생님, 책에서 봤던 개구리예요. 금색이 보여요. 올챙이가 이렇게 생겼네요. 여기 이놈이 커서 이 개구리로 변신하다니. 한 번 만져 봐도 될까요? 미끄럽지만 살아있는 모습이 신기해요.”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일대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나섰다. 오늘은 ‘개구리’를 주제로 생태체험을 하기위해 모였기 때문이다. 만 6세..
2013. 3. 27. 13:04 뉴스/인천소식
'마린보이' 박태환, 인천광역시청 수영부 공식입단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3월 28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입단식을 갖습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박태환 선수는 그동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수영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겨왔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28일 열리는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 입단식 이후에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는 인천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박태환 선수는 향후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문학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 계약체결 문제도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