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착한 카페 ‘뜨락’의 1호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로 취업에 성공한 만큼 청각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카페 ‘뜨락’에서 2개월째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조민아(22·여)씨는 27일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용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도록 바리스타 2명 중 1명을 청각장애인으로 고용했다. ‘뜨락’은 원래 영어카페였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직원들의 쉼터와 착한소비의 장소로 탈바꿈시켜 지난 3월 28일 문을 연 카페다. 이후 시 직원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면서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소통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