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진 기자)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에서 '히어링서비스뎅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즉석 보청기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성진 기자>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남동구 구월동 교육청앞)에서 주최하는 '제2회 인천 히어링서비스데이' 행사가 지난 5일 토요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열린 '히어링서비스데이'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 조현 원장이 지역 난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보청기점검(성능분석)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조 원장은 "인천시에 대략적으로 2만여명 정도의 보청기 착용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지만 이중 난청센터에서 정확하게 청력검사를 통해 제대로 조절된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자는 1만명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보청기를 청능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정확한 상담 없이 구입해 착용할 경우 오히려 청력을 더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병원 및 난청센터에서 청력검사를 한 후 보청기 상담을 하는 이유가 개인마다 다른 청력을 고려해 보청기를 제작, 착용, 조절해야 청력을 보전하며 편하게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는 거라고 조현 원장은 말한다.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에서 '히어링서비스뎅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즉석 보청기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성진 기자>
흔히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또는 멀리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의 거리상 문제로 간혹 인터넷이나 간편한 방법으로 저렴한 기성형 보청기를 구입해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아니면 소리의 기본인 주파수별로 조절이 불가능하며 전체적으로 소리만 증폭시키는 제품을 착용해 사용하다가 왕왕거리거나 소리가 너무 커 착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처음부터 제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지 않고 보청기를 선택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실수라고 말한다.
이러한 경우 원래 보청기가 그러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오해하여 제대로 보청기를 착용할 기회조차 갖지도 못하고 보청기는 원래 울리고 불편한 거라는 생각에 정확한 보청기착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에서 '히어링서비스뎅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즉석 보청기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성진 기자>
이번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의 '히어링서비스데이'행사는 그동안 보청기를 착용하면서 왜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지 센터에서 바로 보청기의 상태(성능)를 확인하고 청력검사를 하여 본인에게 가장 정확한 보청기가 어떤 것이며, 미리 정화게 피팅(조절)된 보청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조현 원장은 정기적으로 인천시의 복지기관을 방문해 제대로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른에게는 복지기관과 연계해 보청기 나눔행사를 열기도 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난청센터로 거듭나고 있는 벨톤보청기 인천난청센터 조현 원장의 청각 나눔사랑을 앞으로도 큰 관심으로 기대해 본다.
<출처: 아시아뉴스통신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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